지난 15일이었죠,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있었는데, 올해 수능은 초고난도, 그리고 변별력이 높다 해서 '불수능'이라고 불렸는데요. <br /> <br />이렇게 불수능을 만든 결정적인 문제가 하나 있는데, 그게 바로 국어 영역의 31번 문제였습니다. <br /> <br />문제를 읽어보면 수준 높은 독해력이 있어야 하는 것은 물론이고요. <br /> <br />그게 있다고 하더라도 지문이나 문제, 보기까지 이해하기 어려웠습니다. <br /> <br />그리고 과학적인 배경지식이 없었다면 문제를 풀기 어려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. <br /> <br />문제 같이 보시면서 설명하겠습니다. <br /> <br />_________________ <br /> <br />'보기'를 참고할 때, [A]에 대한 이해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? <br />_________________ <br /> <br />원래 언어 문제 자체가, 기억하시는 분들 계시지만 지문이 있고, 거기에 달린 질문이 몇 개가 있잖아요, 사실 지문이 너무 길어서 준비를 안 했지만, 이 문제의 관련 내용은 서양의 우주론이 성립하는 과정과 그것을 중국이 받아들이는 과정을 설명한 비문학 지문입니다. <br /> <br />이 지문에서 전체적인 내용은 이건데, A 부분은 만유인력의 법칙을 설명하는 부분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. <br /> <br />만유인력의 법칙을 짧게 정리하고 가면 좋을 거 같아요. <br /> <br />첫 번째, 질량을 가진 두 물체 사이에는 인력, 서로 당기는 힘이 작용합니다. <br /> <br />그 힘을 알려면, 그 힘의 크기는 두 개의 질량의 곱에 비례하고, 거리의 제곱에 반비례합니다. <br /> <br />그래서 만들어진 만유인력의 법칙은 지금 보시는 제일 밑에 있는 공식이 우리가 무슨 말인지는 잘 모르겠지만, 한 번쯤은 본적이 있는 것 같은 만유인력의 법칙 공식이 완성되는 겁니다. <br /> <br />최대한 쉽게 설명해보도록 노력하겠습니다. <br /> <br />우선, '질점'이라는 단어가 나오는데요. <br /> <br />'질점'이라는 건 부피 없이 질량만 가지고 있는 점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. <br /> <br />실제로는 존재할 수 없지만, 물리학적으로 공식을 만들 때 쓰는 용어라고 생각하면 되는데요. <br /> <br />'보기' 속 그림이 나오는데, 이 그림을 가지고 설명하면 질점을 조금 더 쉽게 이해할 수 있어요. <br /> <br />외부의 질점과 천체가 서로 당기는 힘, 만유인력의 힘을 알려면 우선 천체를 같은 부피를 가진 조각, 양파 조각처럼 나눕니다. <br /> <br />그랬을 경우 각 껍질에서 질점을 당기는 힘을 모두 더하면 천체 중심에서 외부에 있는 질점을 당기는 힘과 같아진다고 볼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조금 어렵죠? <br /> <br />그래서 만유인력의 법칙이 아까 공식도 있었고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81116175550728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